글렌드로낙 18년 비교 시음 - 레이첼, 빌리 워커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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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빌리 워커 버전, 오른쪽: 레이첼 버전)

 

- 글렌드로낙 18년 레이첼 -
국가: 영국 하이랜드
증류소: 글렌드로낙 증류소
분류: 싱글 몰트 위스키
도수: 46도

 
 
향은 알콜 찌르는 느낌은 없고 살짝 단 향과 쿰쿰한 쉐리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맛은 부드러우며 많이 달지 않은 살짝 은은한 단 느낌과 살짝 시트러스 한 맛이 느껴집니다.
 
목 넘김은 부드러우며 적당히 깔끔한 느낌이 입안에 남고 맡은 향보다 살짝은 거 꼬릿 한 느낌의 쉐리향의 여운이 살짝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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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렌드로낙 18년 빌리 워커 -
국가: 영국 하이랜드
증류소: 글렌드로낙 증류소
분류: 싱글 몰트 위스키
도수: 46도

 
 
향은 알콜 찌르는 느낌은 없고 진하고 단 쉐리의 향이 잘 느껴집니다.
 
맛은 부드러우며 달고 달짝지근하면서 살짝 깔끔한 느낌이 있습니다.
 
목 넘김은 입 안에 달짝지근한 느낌은 남는데 피니쉬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있는 거 같은데 훅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 최근 수상 이력 -
2022 샌프란시스코 국제 증류주 대회: 스카치 싱글 몰트 13~19년 숙성 부분 골드 메달
2014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 스카치 싱글 몰트 하이랜드 부분 우수 실버 메달
2013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 스카치 싱글 몰트 하이랜드 부분 실버 메달

 
 
같은 식당에서도 요리사가 바뀌면 맛이 바뀌는 일이 종종 있는 거 처럼 같은 같은 글렌드로낙 18년인데 결이 조금씩 다른 느낌입니다. 레이첼은 조금은 덜 달고 깔끔하고 빌리 워커 버전은 레이첼에 비교해서 조금 더 달고 진득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빌리 워커 버전은 구하기가 어렵고 구한다고 하더라도 높은 가격과 희소성으로 그냥 피규어가 되어 버리고 그렇다고 레이첼 버전으로 구한다고 해도 이것마저도 비싼 가격인데 가격을 생각하면 꼭 이걸 구해서 마셔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레이첼 점수: 86점
빌리 워커 점수: 8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