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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음기

글렌 리벳 15년 쉐리 캐스크 대만 한정판 - 꼬릿한 간장

by 진머레이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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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렌 리벳 15년 쉐리 캐스크 대만 한정판 -

국가: 영국 스페사이드

증류소: 글렌 리벳 증류소

분류: 싱글 몰트 위스키

도수: 58.7도

스모키(피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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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꼬릿 한 쉐리의 향이 진하게 납니다. PX 캐스크 특유의 시럽 느낌이 간장의 느낌처럼 찌릅니다.

은 달고 진득합니다. 입 안에 머금으면 뜨거운 느낌이 있습니다.

목 넘김은 부드럽고 입 안에 단 느낌이 남지만 향의 여운은 은근히 약했습니다.


대만에만 나온 한정판인데 쉐리와 CS 조합은 한국인이 못 참는 조합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대만에 갔을 때 사가지고 오게 되었고 아예 리쿼샵에서 수입을 해서 판매까지 이루어졌습니다.

 

글렌그란트 15년 CS가 쉐리가 되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X 특유의 꼬릿 한 느낌이 다른 PX 위스키와 달리 간장처럼 찌르는 느낌이 더 있어서 고급진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적은 숙성 연도는 아니지만 15년 숙성이라고 하기에는 깊이감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네요.


엔트리라고 하기에는 높고 하이엔드급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입니다. 엔트리보다 살짝 높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역수입을 하다 보니 가격이 높게 책정이 되어서 그런 느낌을 받은 거 같네요.


점수: 8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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