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XP - 잘 만든 쌀베니

반응형

쉐리 캐스크였다면 쌀켈란이 되었을 텐데..

(출처: 구글)

- 화요XP -

국가: 대한민국

증류소: 화요

도수: 41도

스모키(피트): 없음

 

 

728x90

 

 

국내 화요라는 소주 제품이 있는데 그중에 41도 제품을 오크통에 일정 기간 숙성을 해서 나온 제품입니다. 이렇게 국내에서 출시되는 제품 중에 일부 오크통에 숙성을 시킨 제품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 이 화요 XP입니다. XP란 엑스트라 프리미엄의 약자입니다.

 

 

향은 처음에는 정직한 오크향이 주로 나고 잔에 따른 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오크향이 줄어들고 단 과일향과 쌀 특유의 곡물의 고소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뚜껑을 따고 시간이 지나면 오크향이 더 줄어들었습니다.

 

맛은 부드럽고 목넘김은 그리 강하지 않고 뒤에 매운 느낌이 살짝 있었습니다. 이거 역시 시간이 지나면 매운 느낌이 약해집니다. 곡물의 고소한 향이 마시고 난 후에도 느껴집니다.

 

마시고 나서 쌀 특유의 감칠 맛이 입 안에 남습니다 그래서 부드럽지만 밍밍한 느낌은 적어서 좋았습니다.

 

 

잔에 얼음을 넣어서 마실 경우에는 맛과 향이 다 죽어버리고 소주 특유의 쓴 맛이 더 강하게 나타나서 얼음을 넣어서 마시는 것보다는 글렌 케런 잔으로 마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향과 맛이 좋고 소주의 느낌도 있어서 소주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안타까운 점은 요즘에는 맥켈란보다 구하기 어렵습니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가 구하기 어려워져서 대체품으로 많이 찾아서 쌀베니가 됐다는 말이 있는데 둘 다 맛이 서로 달라서 발베니 12년 더블우드를 마시고 더는 못 구해서 화요XP를 마시면 실망을 할 수 있습니다.

 

 

점수: 8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