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무치 소주 - 소주 본연의 고소한 누룩 향과 부드러운 맛
- 가무치 소주 -
국가: 대한민국
증류소: 다농바이오 증류소
분류: 충주 증류식 전통주
성분: 쌀(100%), 누룩(효모)
도수: 25도
스모크(피트): 없음
"가무치는 왜, 가무치가 되었을까요? 가무치는 한국의 토종 담수어인 가물치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가물치는 강한 생명력과 적응력, 그리고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는 강인함을 가지고 있는 생물입니다. 저희는 가물치라는 생명체의 이러한 내재가치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환경이나 새로운 환경에서 용기를 잃거나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은 강해질 수 있는 존재라고, 그러니 힘을 내자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적응하고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든 이들의 삶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첫 번째 술을 가무치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가무치를 통해 세대와 시간,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을 연결해 나가겠습니다."
- 다농바이오 가무치 소주 소개글 -
향은 소주 특유의 알콜 찌르는 느낌은 없고 누룩의 진한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진하고 고소한 누룩의 향은 강하지만 거북한 느낌은 적었네요.
맛은 매우 부드러우며 깔끔합니다. 소주의 드라이한 느낌은 있지만 밍밍한 느낌 없이 딱 적당한 느낌입니다.
목 넘김은 부드럽고 잘 넘어가고 입 안에 깔끔한 여운과 마시기 전에 맡은 누룩의 향이 길게 잘 느껴집니다.
충청북도의 재배된 쌀을 독일의 코데사 최상급 증류기로 증류하고 옹기에 6개월 이상 숙성하여 날카로운 느낌을 없앤 증류식 소주입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 좋은 요리가 나오는 건 당연하 듯이 잘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다른 증류식 소주의 경우 누룩의 향은 덜하고 꽃향 또는 막걸리의 시큼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 소주는 소주의 누룩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증류식 소주는 시중에 판매되는 초록병 소주와 흡사한 느낌이라면 가무치 소주는 다른 특이한 느낌이 오히려 좋았네요.
다른 25도 증류식 소주에 비해 향이 강해서 좋았지만 이 누룩향이 불호일 경우 마시기 힘들 수 있습니다. 위스키와 다르게 낮은 도수와 부드러운 맛이 있으니 어울리는 음식을 먹으며 같이 마시면 딱 좋은 느낌입니다.
점수: 91점
가무치소주 | 다농바이오
danongbio.kr
(저는 이렇게 제품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려주는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