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취순 15년 - 매실만 15년 숙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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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포도주와 매실의 만남

 

15년 숙성이라는 글자에 혹해서 바로 구매해서 마셔봤습니다. 알고 봤더니 15년 숙성을 한 것은 매실이고 이 매실을 가지고 프랑스산 백포도주와 기타 첨가물을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 15년 숙성 매취순 -

국가: 대한민국

증류소: 보해양조

분류: 매실주

도수: 16도

*프랑스산 백포도주 와인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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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백포도주의 은은한 시큼한 느낌의 향으로 시작하는 듯했는데 바로 매실의 압도적인 향으로 느껴집니다.

 

맛은 엄청 강하게 찌르는 매실의 단 맛과 백포도주 특유의 시큼하고 알싸한 뒷맛이 있었습니다.

 

목넘김은 강렬한 향과 맛에 비해 16도라 그런지 그냥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그래서 여운은 없고 막상 맡는 향보다 마지막 여운에서 느껴지는 향이 약했습니다.

 

 

도수는 낮으나 전체적으로 강한 맛으로 되어 있어서 다른 안주 없이 그냥 마시기에는 부담스러운 느낌입니다만 백포도주로 쉐리의 느낌이 나는 특이한 매실주였습니다. 단, 사실상 매실이 들어간 와인이라서 뚜껑 따고 나면 오래 보관을 못해서 빨리 마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점수: 8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