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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때문에 비싸진 거 아니지?
- 블랑톤 -
국가: 미국
증류소: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
분류: 버번
도수: 46.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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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살짝 시트러스하고 살짝 매운 맛과 약한 우디향과 바닐라 같이 느껴졌네요.
맛은 부드럽고 단 맛이 느껴졌습니다.
목넘김은 살짝 매콥하고 바닐라처럼 크리미한 향의 여운이 있었습니다.
병 모양도 그렇고 특히 병뚜껑이 말이 달리는 8개의 다른 모델로 나와서 수집욕을 자극하는 버번입니다.
병 디자인에 돈을 많이 써서 그런지 아니면 존 윅 같은 영화에 등장해서인지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지금은 20만 가까이하는데 그 정도 가격에 맛이 좋냐고 하면 다른 10만 원대 인기 많은 버번에 못 미치는 느낌이 있습니다.
러셀이나 칠면조, 부커스 쪽처럼 강한 버번 쪽이 아닌 부드러운 쪽이긴 하지만 가격 대비 이글 레어처럼 10년 숙성에서 오는 부드러운 향이나 풍미도 부족하고요. 나쁜 버번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 가격에는 못 미치는 버번으로 느꼈습니다.
점수: 8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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