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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시음기

EBLE 하이볼 블렌드 월드 투어 - 해외 여행도 취향 껏

by 진머레이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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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도 간편하게

EBLE 하이볼 블렌드 월드 투어 세트로 각 종류의 블렌드가 1개씩 들어 있습니다.

 

가이드에 나와 있는 것처럼 하이볼 잔에 얼음 넣고 가당 없는 탄산수와 앱솔루트 보드카를 소량 섞어서 만들어 마셔봤습니다.

 

 

 

- 나폴리 -

복숭아 티 처럼 생긴 갈색빛으로 향은 복숭아 느낌 과일향이 납니다. 맛은 복숭아 티의 첫 맛이 느껴지는데 마무리는 씁쓸함 없이 깔끔하지만 마시고 나면 살짝 떫은 느낌이 남았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복숭아 티와 맛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깔끔한 뒷맛은 좋았습니다.

 

 

- 로바니에미 -

밝은 빨간색으로 생크림 딸기 케이크처럼 단 향이 납니다. 딸기와 체리의 맛으로 새콤하고 달달한 맛이 케이크를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향에서는 딸기 케이크의 부드러운 향과 맛에서는 새콤달콤한 맛이 탄산과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기존 다른 음료에서 맛보지 못 한 색다른 맛이라서 더 좋았네요.

 

 

- 뉴욕 -

색은 탁한 갈색으로 연한 아메리카노 느낌의 향과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느낌의 깔끔한 단 맛이지만 조금 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시고 나면 커피 사탕처럼 단 느낌의 향 여운 느껴졌습니다.

 

색은 아메리카노 느낌이지만 마시면 부드럽고 달달한 느낌이 라떼 느낌으로 많이 느껴졌습니다.

 

 

- 서울 -

밝은 맥주 같은 갈색으로 향은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여름날 시원하게 마시던 매실차 느낌의 향과 달달한 맛이지만 매실 특유의 씁쓸한 느낌은 없이 깔끔했습니다.

 

단조로운 매실차 느낌이라서 서울이라기보다는 조선이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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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토리니 -

뭔가 세제 같은 탁한 하늘색으로 향은 소다 느낌인데 인공적 색소 느낌이 강했습니다. 단 맛은 적고 좀 드라이한 느낌인데 끝 여운이 역한 소다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드라이한 느낌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역한 소다 색소의 느낌이 강해서 마시기 힘들었네요.

 

 

- 방콕 -

살짝 탁한 노란색으로 향은 복숭아 통조림에서 나는 듯한 진득한 단 향이 느껴졌고 맛에서는 꾀 달달하고 살짝 뒤에 느껴지는 시큼한 느낌이 탄산수와 잘 어울리게 마무리됩니다.

 

제일 진득한 블렌딩으로 그만큼 많이 달지만 시큼한 느낌의 마무리가 단 느낌을 잘 마무리해줘서 좋았네요.

 

 

- 파리 -

밝은 노란색으로 레몬 티 느낌의 색으로 생강 같은 향으로 맛은 달달한 레몬 느낌의 상큼함과 살짝 생강 느낌으로 레모네이드를 마시는 느낌이고 생강 느낌의 향이 진했습니다.

 

레몬티 느낌에 시큼한 향보다는 뭔가 묵직한 색다른 향이 조화가 되지만 향과 맛에서 조금 다른 느낌이 납니다.

 

 

- 런던 -

당근 같은 밝은 빨간색으로 향은 체리 느낌의 시트러스 한 과일향이 났으며 달고 살짝 시큼한 체리 같은 과일 맛이 주로 느껴졌습니다.

 

새콤한 체리 에이드 느낌의 블렌드였습니다.

 

 

- 오사카 -

살짝 어두운 빨강으로 석류에이드 느낌의 색으로 향은 약하지만 석류 맛이 많이 느껴집니다. 적당한 단 맛과 새콤한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런던처럼 체리 대신 석류 에이드 느낌이었습니다.

 

 

- 제주 -

파랑 빛이 도는 연한 초록색으로 살짝 단 느낌과 죠스 바를 마시는 느낌의 인공적인 소다 맛과 역한 색소 향의 여운이 꾀 있었습니다.

 

인공적인 맛과 향이 너무 강해서 역하게 느껴졌습니다. 분명 이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저는 아니였네요.

 

 

 

위스키처럼 취향을 많이 타는 느낌의 블렌드 모음집이라서 다양하게 맛을 볼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 마치 세제를 마시는 것처럼 입 맛에 안 맞는 것도 있었지만 저는 로바니에미가 제일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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