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샥 프로히비션 - 50도에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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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티샥 프로히비션 -

국가: 영국

증류소: 커티샥 증류소

분류: 블렌디드 위스키

도수: 50도

스모키(피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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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알콜 찌르는 느낌이 살짝 있고 은은한 쉐리의 향이 느껴지나 향 자체는 약했습니다.

맛은 살짝 매운 느낌이 있지만 많이 찌르는 느낌은 없고 살짝 달달한 느낌이 있었네요. 깔끔한 느낌보다는 진득한 느낌이 더 있었습니다.

목넘김은 많이 찌르지 않고 적당히 부드럽게 넘어가지만 향의 여운이 많이 약했습니다.

 

 

쉐리 피니시를 했다고 해서 그런지 쉐리의 향이 있는 거 같은데 향 자체는 많이 약했습니다. 뚜껑 따고 시간이 지나면 향이 더 약해지는 느낌을 받았네요. 50도의 도수로 끌어올려도 향이 약하고 색도 많이 밝아서 리필 쉐리를 사용한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맛은 50도라서 밍밍한 느낌은 들지 않지만 그거만 빼면 보드카에 위스키 조금 타마시는 느낌이 들었네요.

 

가격에 매우 싸게 풀린거라고 생각했는데 외국에서는 20$ 정도 하는 위스키인걸 감안하면 그냥 딱 가격만큼 해주는 위스키인 거 같네요. 50도이지만 블렌디드 위스키이다 보니 나스로 마셔도 부담이 없는 건 좋았습니다만 위스키를 마시는 분 들 중 향 쪽도 중시하시는 분은 실망을 할 수 있겠네요.

 

 

점수: 8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