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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과 별 차이 없는 게 대단하다고 해야 하나?
- 구형 와일드 터키 8년 -
국가: 미국
증류소: 와일드 터키 증류소
분류: 버번
도수: 50.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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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과일향이 느껴지는데 화한 느낌보다는 약간 가라앉은 듯한 느낌이고 살짝 시큼한 시트러스 한 느낌도 있네요. 알코올 찌르는 느낌은 약한 편이나 버번에서 느끼던 저 숙성의 알코올 향이 느낌이 미세하게 느껴지네요. 생 오크 향도 미세하게 느껴지고요.
맛은 부드러우며 달달합니다. 맛에서 살짝 시큼한 느낌이 좀 느껴지고 입안에 머금고 있으면 살짝 쿡쿡 찌르는 느낌이 처음에는 있었습니다.
목넘김은 부드러우며 맡은 향처럼 약한 과일향과 시큼한 느낌 그리고 맡은 향보다 조금 더 느껴지는 오크 향 향이 느껴집니다. 향은 적당히 느껴지나 여운은 짧았네요. 목 아래로는 뜨뜻한 느낌은 좀 있었습니다.
정말 오래된 와일드 터키를 마셔볼 기회가 생겨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요즘 나오는 와일드 터키 8년과 결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느꼈네요. 올드 보틀을 찾는 이유가 신형보다 더 좋아서 모으는데 와일드 터키 8년은 신형과 크게 차이가 없어서 마실려고 구한다면 그냥 신형을 마시는 게 더 좋은 거 같네요.
구형이 별로라는 게 아니라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는 와일드 터키 증류소가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점수: 8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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