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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음기

마스터 오브 몰트 스트래스클라이드 35년 - 3.5년 같은 35년

by 진머레이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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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 오브 몰트 스트래스클라이드 35년 -
국가: 영국
증류소: 스트래스클라이드 증류소
독립병입: 마스터 오브 몰트
분류: 싱글 그레인 위스키
도수: 49.6도
스모키(피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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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바닐라 느낌이 좀 있는 부드러운 향이 납니다. 향 자체는 강한 느낌이 아닌 가벼운 느낌이 납니다.
 
은 살짝 단 느낌과 약간의 진득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고숙성의 느낌보다는 그냥 40도 블렌디드 느낌이 납니다.
 
목 넘김은 부드러우며 입 안에 깔끔한 느낌이 있고 향에서 피니시가 우디 한 느낌이 더 있었는데 이게 숙성이 덜된 생 오크향이 나서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뚜껑을 따고 맛을 보면 맛에서 매운 느낌이 꽤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매운 느낌은 잘 빠집니다. 하지만 그 찌르는 알코올 느낌이 사라지면 그레인 위스키가 왜 숙성이 오래되도 가격이 싼지 알게 됩니다.

발렌타인에 블렌딩 되는 원액 중 하나이고 싱글 그레인에 도수도 높아서 혹해서 구매했지만 35년 숙성이 아닌 3.5년 동안 세탁기로 돌려버린 듯한 맛 빠진 리필 캐스크의 느낌이 납니다. 마음만 먹으면 보드카에 오크칩으로 맛을 흉내 낼 수 있을 거 같네요.


점수: 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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