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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음기

골든블루 더그레이트저니 쉐리 캐스크 - 시작이 좋은 K발란

by 진머레이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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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 골든블루 더그레이트저니 쉐리 캐스크 -

국가: 대한민국

증류소: 골든블루

분류: 싱글 몰트 위스키

도수: 55.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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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알코올 치는 느낌 없이 화사하고 진하고 단 쉐리향이 잘 느껴집니다.

은 고도수와 달리 매우 부드러우나 맛은 향에 비해 단 느낌은 좀 덜하고 깔끔한 느낌이 같이 있었습니다.

목 넘김은 부드러우며 살짝 목에 찌르는 느낌이 있으면서 쉐리 캐스크 특유의 꼬릿 한 향이 대부분 느껴집니다.

 

 

부산에서 숙성한 위스키로 샷 잔과 케런 잔을 합쳐놓은 듯한 전용잔 2개와 오크통으로 만든 스마트폰 거치대 열쇠고리 등 각종 고급스러운 패키지도 포함이 되었는데요. 음.. 저는 그냥 이런 패키지 다 빼고 가격을 내려줬으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대만의 카발란 못지않게 57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 숙성 기간이지만 충분히 좋은 숙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도수가 의심될 정도로 알코올 찌르는 느낌 없이 부드러운 맛과 쉐리 캐스크의 특유의 단 향이 좋았지만 맡은 향에서는 못 느꼈던 꼬릿 한 향이 피니시에서 갑자기 훅 치고 올라오는 거 빼고는 부산에서 57개월 숙성을 했다고 당당히 써놓을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500ml 치고는 너무 패키지에 힘을 써서 거품이 끼여버린 느낌이 드는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국뽕으로 빨아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다음이 기대되는 좋은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수: 8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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