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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음기

야마자키 12년 - 30만 원이 싸게 느껴지는 마법

by 진머레이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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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마시기 좋은 무난한 위스키였습니다만..

(출처: 구글)

 

- 야마자키 12년 -

국가: 일본

증류소: 야마자키 증류소

분류: 싱글 몰트 위스키

도수: 43도

스모키(피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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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증류되는 12년 숙성 위스키로 한때 가성비가 좋은 위스키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은 단 느낌의 과일, 꿀의 향이 느껴졌네요. 살짝 찌르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은 달달한 맛과 살짝 스파이시하고 조금 진득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목넘김은 부드러웠고 몰트의 고소한 향과 적당한 여운이 느껴졌습니다.

 

 

향과 여운이 적당하게 느껴지면서 싱글 몰트이지만 블랜디드의 밸런스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묵직한 느낌은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느낌도 아니었네요. 부담 없는 좋은 위스키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거품 없는 가격이었을 때가 10만 원 이하였는데 지금은 평균 30을 줘도 구하기 힘든 위스키가 되어 버렸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돈과 시간과 노력을 갈아 넣어서 손에 넣고 싶을 만큼 가치가 있는 위스키이지만 저는 맛에서는 웬만한 버번 캐스크의 싱글 몰트에서 느낀 맛 정도로 느껴서 그 정도의 가치는 못 느꼈네요.

 

그래도 여기 증류소에서 한 가지 마음에 드는 점은 맥켈란처럼 인기가 많다고 기존 12년에 도수 낮추고 맛도 날려버리는 짓은 아직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점수: 7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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