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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음기

카발란 클래식 - 카발란이 캐스크 피니쉬를 많이 하는 이유

by 진머레이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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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향 알콜

 

- 카발란 클래식 -

국가: 대만

증류소: 킹 카 증류소

분류: 싱글 몰트 위스키

도수: 40도

스모키(피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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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바나나 쪽의 은은한 과일향이지만 스파이시함이 더 치고 올라옵니다.

 

은 살짝 단 느낌과 아주 살짝 느껴지는 오일리 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목넘김은 아주 살짝 스파이시한 느낌이지만 대부분 부드러우며 여운은 짧고 향은 없다시피할 정도로 약했습니다.

 

 

다른 더 낮은 가격의 버번 캐스크 느낌의 블렌디드보다 못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못 마실 위스키는 아니지만 맛 대비 가격이 좀 비싼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들으시면 그냥 안 좋은 버번 캐스크 위스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제가 받은 느낌으로는 쉐리 같은 와인 쪽 캐스크 피니시를 하면 정말 잘 어울리는 위스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스프를 넣기 전에 뜨거운 물에 알 맞게 불린 탱탱한 면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카발란 쪽에서 그런 걸 아는 건지 정말 다양한 캐스크 피니시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냥 카발란 클래식은 좋다고는 말 못 하겠네요.

 

 

점수: 78점

 

 

- 카발란 증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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