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그란트 프라이빗 캐스크 2006 빈티지 인싸 -
국가: 영국 스페사이드
증류소: 글렌그란트 증류소
분류: 싱글 몰트 위스키 한국 한정판 빈티지
도수: 56.7도
스모키(피트): 없음
향은 알코올 찌르는 느낌이 꽤 있고 가벼운 느낌의 화사한 과일향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맛은 입 안에 살짝 찌르는 매운 느낌과 높은 도수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느낌이 있습니다. 단 맛이 주로 느껴지며 맡은 향보다 진득한 느낌입니다.
목 넘김은 도수에 비해 입 안에 살짝 매운 느낌이 있고 뒷 여운은 달짝지근한 여운이 있으며 맡은 향처럼 은은하게 화사한 여운으로 느껴지지만 전체적인 향은 약했습니다.
글렌그란트에서 아시아 쪽에 캐스크를 할당하여 나온 한정판 위스키입니다. 한국에 다양한 캐스크가 나왔는데 이 위스키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나온 캐스크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인싸'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습니다. 누가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역사상 처음으로 나온 글렌그란트 빈티지 캐스크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특이한 부제를 달고 나온 한국 한정판 위스키인 거 같습니다.
높은 도수라서 매운 느낌은 살짝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꾀 오래 뚜껑을 따고 시간이 지나게 되면 알코올 특유의 찌르는 매운 느낌은 꾀 사라집니다만 도수가 높아 살짝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물을 조금 넣어보면 딱 마시기 좋게 느껴집니다.
다만 한정판의 후광 때문인지 맛 대비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이 된 느낌이 듭니다. 마시려고 구매할 목적이면 그냥 글렌그란트 15년을 마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점수: 8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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