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리향, 버번 캐스크의 단 맛, 스모키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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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어스 12년 -
국가: 영국
증류소: 듀어스 증류소
분류: 블랜디드 위스키
도수: 40도
스모키(피트): ●○○○○
- 최근 수상 이력 -
2019 스카치 위스키 마스터스: 12년 숙성 미만 블랜디드 부분 실버 메달
2019 국제 스피릿 챌린지: 12~20년 숙성 블랜디드 부분 실버 메달
2017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 블랜디드 위스키 부분 실버 메달
2018 스카치 위스키 마스터스: 프리미엄 블랜디드 부분 실버 메달
2018 아시아 스피릿 마스터스: 블랜디드 위스키 부분 실버 메달
2014 스카치 위스키 마스터스: 12년 숙성 미만 블랜디드 부분 실버 메달
2014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 블랜디드 위스키 부분 실버 메달
2013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 블랜디드 위스키 부분 실버 메달
2013 샌프란시스코 국제 증류주 대회: 블랜디드 15년 숙성 이하 부분 실버 메달
외국에서는 인기가 많은 듀어스 12년입니다. 국내에서는 조금 인지도가 낮은 느낌이 있네요. 면세점 전용 제품이 많고 국내에서는 12년 또는 18년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뚜껑이 스크류캡과 위조 방지가 되어 있습니다.
*처음 뚜껑을 따면 애매한 맛이 나서 시간을 좀 두면서 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향은 은은한 과일향과 쉐리 느낌의 시트러스 한 향이 납니다 스모키가 있다고 하는데 향에서는 못 느꼈습니다.
맛은 단 맛의 느낌이 살짝 나고 깔끔하며 매운 느낌 없이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맛이 약해서 자극적인 안주와 먹게 된다면 밍밍한 맛만 느낄 수 있습니다.
목넘김은 부담 없이 부드러우며 아주 약한 스모키향으로 마무리되어 적당한 여운이 느껴집니다.
데일리로 부담 없이 마셔도 될 정도로 12년의 숙성된 맛과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 있습니다. 스모키(피트) 불호자인 저도 부담스럽지 않는 마지막에 매우 약한 스모키도 좋았고요. 하지만 도수나 맛, 향 모두 약하기 때문에 강한 맛을 찾으시는 분에게는 맞지 않는 위스키입니다.
세일이나 이벤트를 통해 4만 원대 후반에 구매를 할 수 있는데.. 이 가격에 대한 가치가 있는가라고 한다면 그냥 딱 적당한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가격대에는 정말 많은 경쟁 위스키들이 많기 때문에 국내에서 인기가 많이 않는 거 같네요. 조금만 가격 범위를 조절해도 조니워커 12년, 잭다니엘, 버번 3대장과 같은 위스키를 구매하는 가격이죠. 이 가격대 다른 위스키들이 입맛에 안 맞아서 방황을 하다가 이 위스키가 입맛에 맞는다면 좋은 데일리 위스키가 될 수 있습니다.
단, 조니워커 12년의 스모키를 좋아하시는 분, 버번을 주로 마시는 분이 이 위스키를 마시면 밍밍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점수: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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