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콰리 12년 - 병 모양이 특이한 블랜디드 위스키

반응형

각진 병과 달리 맛은 둥글둥글합니다.

 

- 안티콰리 12년 -

국가: 영국

증류소: 안티콰리(블랜딩), 토마틴(병입)

분류: 블랜디드 위스키

도수: 40도

스모키(피트): 없음

 

 

728x90

 

 

각진 병이 모양이 특징인 위스키입니다. 블랜디드 위스키로 스크류 병뚜껑과 위조 방지 캡이 달려있습니다. 각진 게 이뻐서 다 마시고 디켄터로 써볼까 했는데 아쉽네요..

 

 

향은 처음 뚜껑을 따도 알콜이 치는 거 없이 은은하게 치는 느낌의 과일향이 납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약한 알콜향은 사라지고 과일향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맛은 달달한 맛이 주로 느껴지고 매운 느낌 없이 부드럽습니다.

 

목넘김 또한 부드럽고 향에서 과일향으로 살짝 마무리됩니다. 부드럽게 지나가서 마지막 여운을 잘 느껴지게 잡아주는 느낌이어서 좋았네요.

 

 

과일향, 단 맛, 풍미 좋은 마지막 여운이 잘 잡혀 있는 밸런스 좋은 블랜디드입니다. 대중적인 12년 엔트리 블랜디드인 조니워커 블랙, 발렌타인 12, 시바스 리갈 12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다른 개성을 가진 위스키였습니다.

 

단점으로는 뚜껑을 따고 나서 알콜향과 같이 힘도 살짝 빠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못 마실 정도로 힘이 빠지는 건 아니고요. 향과 목넘김은 그대로였지만 맛이 살짝 빠지는 느낌이 들기는 했네요.

 

저는 제 취향에 맞아서 위스키 취미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재구매를 한 위스키입니다. 가격도 좋아서 매일 마셔도 부담 없는 위스키였습니다. 기존 블랜디드 12년 엔트리 제품을 마셔본 분이시면 이 위스키도 마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점은 스모키처럼 뒷맛이 강하게 남게 해주는 느낌이 엇어서 살짝 밍밍하거나 느끼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네요.

 

 

점수: 8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