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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크에 고무망치를 넣었나?
-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
국가: 대만
증류소: 킹 카 증류소
분류: 싱글 몰트 위스키
도수: 60.2도
스모키(피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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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카발란 특유의 과일향과 진한 쉐리향이 같이 섞여서 납니다. 약간의 인공적인 고무 향도 같이 나네요.
맛은 진득하면서 살짝 단 느낌이 있는데 입 안에 전체적으로 떫은 느낌과 살짝 혀에 매운 느낌이 같이 느껴졌습니다.
목넘김은 도수에 비해 부드럽게 넘어가지만 고무 찱흑 같은 향이 많이 나면서 역한 향의 느낌이 확 올라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60.2도입니다. 배치마다 맛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이 60.2도는 고무 타이어 혹은 고무 찰흙 같은 역한 고무 향이 강하게 나서 못 마실 수준입니다. 60.2도로 높은 도수로 출시가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한 것 같았는데 그만큼 분노도 높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향이 나오는 건지 궁금해지는 향이었네요. 오크통 만들 때 사용한 고무망치를 떨어 드렸는데 그거 모르고 뚜껑을 닫았나?
저는 정말 고맙게도(?) 얻어 마셔봐서 병으로 사지는 않았지만 만약 제 돈 주고 이거 병으로 사서 마셔 봤으면 바로 병 거꾸로 잡고 이안창한테 달려갔을 거 같네요.
점수: 0점
- 카발란 증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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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 - 진득한 향과 달달하고 깔끔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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