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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음기

오반 14년 - 짭짤한 맛이 특징인 위스키

by 진머레이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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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 증류소에서 바닷바람을 먹은 소량 생산 위스키

(출처: 구글)

영국 하이랜드에 위치한 오반 증류소는 규모가 작은 증류소로 바다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아 소금기 먹은 바닷바람이 숙성되는 오크통과 접촉이 되면서 맛에서 살짝 짭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산량이 적은 위스키로 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인지도 문제인지 생각보다 구하기 쉬운 위스키였습니다.

 

 

- 오반 14년 -

국가: 영국 하이랜드

증류소: 오반

분류: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도수: 43도

피트: ●●

 

 

- 최근 수상 이력 -

2017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 스카치 싱글 몰트 하이랜드 부분 골드 메달

2015 스카치 위스키 마스터스 대회: 고원 및 섬 13년~18년 숙성 부분 마스터상 수상

2014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 스카치 싱글 몰트 하이랜드 부분 실버 메달

2013 센프란시스코 월드 증류주 대회: 싱글 몰트 스카치 13년~19년 숙성 부분 골드 메달

2013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 스카치 싱글 몰트 섬 부분 우수 골드 메달

2013 국제 와인 및 증류주 대회: 스카치 싱글 몰트 하이랜드 부분 우수 골드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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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오크향이 나고 은은한 스모키향이 뒤에 따라옵니다.

 

은 살짝 짭짤한 맛과 혀를 쿡쿡 찌르는 매운 느낌이 같이 어우러집니다. 묵직함은 없는 가벼운 느낌이지만 짭짤한 자극적인 맛 때문에 밍밍한 느낌 없이 깔끔합니다. 짠맛은 거북한 느낌이 아니라 다른 위스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오반만에 특징으로 다가옵니다.

 

목넘김은 부드럽고 적당한 여운과 맡은 향보다 조금 더 깊게 느껴지는 스모키향이 있지만 스모키향이 크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부드러운 위스키에 자칫 밍밍할 수 있는 느낌을 특유의 짭짤한 맛과 매운 느낌으로 맛과 풍미를 살리고 43도수를 이용해서 목넘김도 적당하게 느껴지고 은은한 스모키로 스모키를 좋아하는 분은 물론 스모키 입문으로 마시기 좋은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잡힌 위스키입니다.

 

저는 스모키 불호 자라서 재구매는 하지 않을 거지만 스모키 입문 싱글 몰트를 찾으시는 분이시라면 좋은 시작 위스키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단, 짠맛을 싫어하시거나 스모키 불호 자라면 구매하시기 전에 한 잔 마셔보고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점수: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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